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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요구할꺼면 자기가 그래프꽁머니 5000 꽁벤 져스 돈벌어서 인수하는게 .... 도가 지나친 요구인데 ㅋㅋㅋ

아스날에게 0:3으로 완패한 이후, 콘테는 심기일전했다. 후반기 아스날에

3:1 승리로 고스란히 되갚아주었고, 전반기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를

3:1로 제압하며 우승 청부사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다른 팀에서도 백 쓰리 전술을 구사했지만, 이 당시 첼시에서야

말로 리그 내 다른 팀이 손 쓸 수 없는 윙백과 리베로를 활용한 수비,

재빠른 역습 전략의 색깔을 제대로 입혔다.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16/17시즌 EPL 14라운드 경기에서

맨시티는 첼시의 이중, 삼중으로 밀어닥치는 공격을 맞닥뜨려야 했다.

결국 첼시의 빠르고 효율적인 전환 앞에 무릎을 꿇었다.

굉장한 전력을 자랑하던 콘테의 첼시는 태양에 너무 가까이 다가간

나머지 재로 변해버린 무리뉴 감독 첼시의 잿더미에서 탄생한 것이다.

지난 시즌 우울한 경기력을 선보이던 수비진은 다시금 태어났다.

모제스와 알론소는 에너지 넘치는 윙백이 되었고, 파브레가스는 위치를

좀 더 위로 이동했으며 아자르는 프리롤 역할을 수행하여 수비 부담을

덜었다. 여기에 은골로 캉테가 팀에 합류했다. 캉테는 첼시의 미드진에

활기를 불어넣어 레스터에 이어 첼시에서도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