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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 보면 토토 실버 섬 모코코 어느정도 설명이 되려나 FA컵 때문에 짜증나긴하는데 스토리는 ㅇㅈ

FA컵이 그만의 마법을 토토 실버 섬 모코코 잃었나요? 이 유명한 은색 트로피의 반짝임이 사라졌나요?

적어도 레스터에서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잉글랜드내 컵대회 중 가장 유명한 컵을 드는 주장의 모습은 잉글랜드의 모든 축구팬들의 마음 속에 있지만, 레스터 시티의 팬들에게 있어 이 순간은 그들을 위한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레스터는 FA컵 결승전에 4번 올랐고 1960년대에만 3번을 올라갔지만 승리의 여신은 그들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레스터가 낳은 가장 유명한 축구선수인 게리 리네커는 1969년 마지막 결승전에 올랐고 또 한번의 패배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울었습니다.


리네커는 아버지와 함께 있었는데 아버지는 아마도 "아들아, 걱정하지 말아라, 다른 때가 있을 것이다. 다음 번에는 우승할 것이다."라는 말로 리네커를 위로하려 했을 것입니다.


52년 후, 리네커는 역사가 만들어지는 것을 목격하기 위해 웸블리로 돌아왔습니다. 그 52년 동안 레스터의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은 집에서 은박지로 만든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야만 했습니다.


리네커는 BBC 방송 겐트리에서 몸을 숙여 캐스퍼 슈마이켈과 웨스 모건이 이전까지 어떤 레스터의 주장도 하지 못했던 일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레스터는 그동안 웸블리에서 단 한명의 주장만이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21년 전 리그컵 우승)


리네커 : "제 아버지는 네번의 결승전에 모두 가셨습니다. 아버지가 여기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가 어디선가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기를 바랍니다."


에당 아자르 : 80경기 27골 (경기당 0.34)


그저 우승컵만 높이 들고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브랜든 로저스는 기뻐하는 선수들에게 헹가래를 받았고, 선수들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내려온 쿤 탑 회장을 끌어안았습니다. 클럽 오너쉽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이 시기에 레스터는 많은 라이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리네커처럼, 탑 회장도 아버지가 여기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의 아버지의 이미지는 웸블리 맨 위층에 있는 거대한 좌석 커버 중 하나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모든 것을 내려다보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메시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클럽들을 상대로 넣은 골의 대부분은 아스날 9골, 맨시티 6골, 맨유 4골. 이 3팀을 상대로 나온 것이다.


"우리가 꿈을 추구할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우리의 꿈은 이뤄질 수 있습니다."


레스터는 창단 이래 137년동안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내 컵대회에서 우승하는 꿈을 키워왔고, 마침내 해냈습니다.


레스터 팬들은 여전히 'Vichai had a dream'이라는 노래를 부릅니다. 그 꿈은 실현되고 있습니다. 유리 틸레망스의 멋진 결승골이 있었고 전 레스터 시티 소속이었던 벤 칠웰의 극적인 동점골이 VAR로 취소되면서 레스터의 우승은 거의 필연적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슈마이켈은 메이슨 마운트의 슈팅을 막기 위해 온 힘을 다했습니다. 마치 축구의 신이 고개를 끄덕이며 '너희들한테 우승컵을 줄게.'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레스터 시티에는 좋은 시절과 나쁜 시절을 함께 거쳐온 선수, 스태프, 구단주 등 모든 사람들간에 화합과 유대감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쿤 비차이가 도착하기 전까지, 그들은 대부분 나쁜 쪽에 있었습니다.


캐스퍼 슈마이켈 : "정말 행복합니다. 이 기분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대단한 날이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이 날을 꿈꿨습니다. 아무도 우리의 셔츠 안쪽을 볼 수 없었겠지만, 우리는 그의 사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번시즌 처음으로 소속팀을 직관할 수 있었던 행운을 가진 6천명의 팬이 이 축제에 함께했다. 입장권은 골든티켓이 되었습니다.


유리 틸레망스 : "오늘같은 날 팬들이 함께 있다는 것은 정말 특별합니다. 저는 그들이 우리를 자랑스러워하길 바라며, 저는 그들이 그럴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브랜든 로저스에게 있어 FA컵 우승은 잉글랜드에서 그의 첫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컵입니다. 그는 셀틱 감독시절 국내 모든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잉글랜드 축구의 엘리트들과 경쟁하고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을 만드는 도전을 하기 위해 레스터를 선택했습니다.


로저스 : "레스터에 있어 역사적인 날입니다. 우승 트로피를 가져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든 우승 트로피는 특별합니다. 이번이 제 7번째 결승전이었고 운 좋게도 그 7경기를 모두 이겼습니다. 서포터들이 경기장에 와 우리가 하는 걸 볼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image.png [디애슬레틱] 비차이의 꿈을 실현하고 있는 레스터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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