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게 최고여 헛지랄 대교 토토 넷마블 해놓는거보단 저게 훨 나은거 ㅎ

아스톤 빌라전 첼시의 경기력에 분노한 토마스 투헬. | Clive Mason/Getty Images

고마워요, 토트넘!

​대교 토토 넷마블

이번 시즌의 성과를 좌우하는 경기에서 첼시는 설렁하기로 마음먹었나 보다. 챔피언스리그 대회? 에이 왜 나가 그거~

블루스는 지난 5개월간 바친 노력을 한경기만에 망치고자 최선을 다했지만, 그 많은 팀들 중에서도 토트넘이 레스터를 4대2로 이기면서 첼시가 챔피언스리그 대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힘을 써주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게 아니다. 중요한 건 첼시가 유럽 최고의 결승 무대를 6일 앞두고 시즌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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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어째서 그런 큰 경기를 앞두고 기세를 올리지 않는 건가? 어떻게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자 하는 야망을 가진 프로 축구인들이 모든 게 걸린 경기를 쉬어가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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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에서 준수했던 티아구 실바를 제외하곤 청색의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 중 그 누구도 이기고자 하는 의욕을 보이지 않았다. 수비는 흔들렸고, 공격은 허했으며, 중원은 아마도 우리가 봐왔을 가장 부끄러운 실력을 내비쳤다. 마테오 코바치치와 조르지뉴로 이루어진 위태로운 듀오 '조바치치'는 환상적인 경기력을 펼칠 때도 있지만 얼마나 엉망으로 할 수 있는지도 노하우가 있는 듯하다. 첼시에게는 불운한 소식이지만 경기장의 가장 핵심적인 자리를 맡은 두 선수는 꼭 첩자인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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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존 맥긴과 마벨러스 나캄바의 고강도 압박에 움츠러들며 소유권을 원치 않았다. 공격권을 점유하는데 완전히 실패하며 수비적인 약점을 너무 노출시켰다. 경기의 판도를 완전히 엎어버린 페널티는 대인 상대를 놓치고 멀찍이 공만 바라본 코바치치와 그로 인해 베르트랑 트라오레에게 다가서며 맥아리 없는 태클로 다리를 걸어버린 조르지뉴의 합작으로 이루어졌다.

투헬이 이 2인방 대신 메이슨 마운트 (넘버10)와 리스 제임스 (우츨 풀백)으로 중원을 재구성했다는 것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후방의 미드필더 때문에 마운트, 크리스천 풀리식, 티모 베르너로 이루어진 공격 트리오는 경기에 제대로 관여할 수 없었다. 물론 오해의 여지가 없도록 확실히 하자면, 이 삼인방도 실망스러웠던 게 맞다. 하지만 자기 팀 미드필더들이 지고 싶어하는 것처럼 뛰면 앞에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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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에서 유일하게 긍정적인 점을 찾자면 은골로 캉테가 부재했다는 점이다. 햄스트링 부상과 싸우는 중인 이 프랑스인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이 유력하다는 징조가 많은데, 그 말은 조르지뉴나 코바치치 둘 중 한 명은 마땅히 벤치로 돌려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토마스 투헬이 왜 구단 보고 웨스트햄의 데클란 라이스를 다시 영입하도록 요구했는지 의아했다면 여기 그 이유가 있다. 첼시의 중원은 줏대 없이 공수 양면으로 적절히 기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은데, 라이스는 경기장에서 전력을 다하는 모습을 항상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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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의 참상은 투헬이 시티전을 치르기에 앞서 해결해야할 문제 중 하나다. 이 핵심적인 경기에서 기세를 올리지 못한 선수진이 펩 과르디올라의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을 상대로 겨룰 수 있다 생각하기엔 과분하다.

제목 되게 자극적이네.. 본문에는 그런단어가 없는거같은데

첼시 입장에서 부끄러운 경기였다. 챔피언스리그에 있어야할 팀의 경기력이 아니다. 그들은 순전히 가레스 베일 덕에 오른 것이다. 엄밀히 따져 말해 결국 중요한 것은 결과겠지만, 이런 경기력을 그저 덮어 감추기만 해서는 안된다. 원인 조사에 나설 때다.

몇경기전만 하더라도 기대했는데 이젠 역레발 이런거 다 빼고도 기대가 별로 안됨

걍 수비말고 중원, 공격진들 진짜 한참 부족함

투헬 전술빨로 버프 존나 맥여서 여까지 온거 같은 경기력이 너무 많음